지금 수목원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조금씩 변신하고 있습니다.

초록잎 위에 하얗게 꽃을 피웠네요.~

장미과의 팥배나무입니다.

팥배나무Aria alnifolia (Siebold & Zucc.) Decne.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톱니가 있습니다.

4~5월에 가지 끝에 백색으로 모여 달립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각각 5개씩이며 수술은 20개 정도입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회흑색이고,

피목이 발달하고 오래되면 세로로 얕게 갈라집니다.

나무의 수형이 계란형으로 안정감이 있고

나무 전체를 덮는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이용됩니다.

15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제주도의 숲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과 꽃들이 주는 향기까지~

오늘부터 마스크없이.~

이들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