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보라색의 길다란 암술대가~~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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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이 보라색의 길다란 암술대를 풀어서 수꽃을 유혹하고 있네요. 뽕나무과의 닥나무입니다. 닥나무 Broussonetia kazinoki M.Kim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합니다.
간혹 깊이 갈라진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5~6월에 잎과 함께 새 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1.5cm 정도의 타원형이고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둥근 모양이고 보라색의 실 같은 암술대가 있습니다.
열매는 구형이고 6~7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매우 질깁니다. 일년생가지는 손으로 꺾을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합니다.
나무껍질의 섬유가 길고 질겨서 창호지나 표구용 화선지 등 오랫동안 보존을 요하는 종이를 만듭니다.
3m 정도로 자라고 제주도의 낮은 산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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