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바위를 타고 올라가 꽃을 피우는 ~바위수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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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목원에서는 섬다래가 무성하게 잎을 펼쳐보이고 있고, 그 옆에 돌무더기를 감싸안고 꽃을 피우고 있는 덩굴이 있네요.~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나무나 바위를 타고 올라가 달라붙어 자랍니다. 수국과의 바위수국입니다. 바위수국 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
잎은 마주나기로 나고, 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5~6월에 가지 끝에 백색의 꽃이 취산꽃차례로 모여 달리고, 장식화는 1개의 꽃받침으로 되고 원형이며 백색입니다. 양성꽃은 꽃잎이 5장이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입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원뿔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7~8월에 성숙합니다.
겨울눈은 다수의 인편으로 싸여있고 털이 있습니다.
수국 비슷하지만 바위면에 붙어서 자라므로 '바위수국'이라고 합니다.
낙엽 활엽 덩굴성으로 이 시기에 제주도의 숲에서는 나무나 바위에 올라가 하얗게 꽃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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