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잎이 넓고 커서 왕이 된~~ 왕초피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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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제와 비교해서 가시와 잎이 넓고 커서 왕이 되었네요. 수목원의 숲속에서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운향과의 왕초피나무입니다. 왕초피나무Zanthoxylum simulans Hance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작은 잎이 7~13개인 겹잎으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암수가 다른 나무로 4~5월에 연한 황록색의 꽃이 원뿔 모양 꽃차례로 모여 달립니다. 꽃잎이 없이 꽃받침조각과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5~8개의 꽃받침조각과 2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구형으로 8~9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합니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표면에 가시가 있습니다.
잔토실룸(Zanthoxylum)속의 다른 나무와 비교해서 잎이 넓고 큽니다.
낙엽 활엽 관목이고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제주도의 숲에서 드물게 보입니다.
‘제피나무’라고도 하는 초피나무 Zanthoxylum piperitum (L.) DC. 제주도에서 ‘자리물회’와 초피나무의 잎(제피)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죠.~ 텃밭의 가장자리에 한두 그루씩은 심어 5~6월 자리돔이 나오면 잎을 따서 자리물회에 송송 썰어 곁들여 먹습니다. 향기가 강합니다.
턱잎이 변한 가시는 약간 굽었으며 초피나무의 가시는 마주나기로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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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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