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20일 천연기념물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에서 풀베기 작업 등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고한수 문화재 돌보미는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와 서양금혼초를 비롯한 여러 잡초를 베어주고 있다.”며“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귤나무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도련동 귤나무류’를 지키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련동 귤나무류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어 온 제주 귤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역사적·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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