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창립 71주년 기념 회원단합을 위한 제19회 만남의장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한라대학교 한라 아트홀 대극장에서 지난 6월 28일 오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지회(지회장 강일국)주최로 450여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지 3년 만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제주시 관내 각급기관장과 보훈단체 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가하여 상이군경회원들의 이날 만남의 장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우수 활동회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는데 제주시장 표창은 조윤옥 회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표창은 김수삼, 문창섭 회원, 제주시지회장 표창은 홍영기 회원 등이 받았다.
강일국 제주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온 회원들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오늘 만남의 장이 옛 전우들과 정담을 나누며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 배문화 지부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세월동안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번영과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된 회원여러분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여러분이 보여준 숭고한 자유와 평화의 정신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국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중한 가치로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안동우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행복과 발전의 배경에는 국가와 지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상이군경 여러분이 헌신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오늘 열리는 만남의장을 통해 여러분들이 우의를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상이군경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명예로운 삶과 희생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1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의 장은 전우가 제창을 한 후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