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자 서귀포 중앙도서관에 있는 잠자는 책 공유 플랫폼 '모앙' 북카페에서 도서기부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모앙'은 제주어로 '모아서'라는 뜻으로, 활용되지 않는 도서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도서자원을 순환하는 프로그램이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도서관 운영사무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단은 직원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된 도서와 가정에서 읽히지 않는 도서를 기부하고 서귀포 중앙도서관에서는 기부된 도서를 삼매봉, 성산일출, 안덕산방, 표선 등 서귀포시 8개 도서관에 필요에 맞춰 배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민의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서 도서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5년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이후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하여 클린올레, 중문 반려해변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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