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체계적인 국제협력을 위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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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체계적인 국제협력을 위한 방안 모색
  • 고현준
  • 승인 2022.07.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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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여 체계적인 국제협력을 위한 방안 모색의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수산과학기술을 국제사회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제개발 협력체계 자문단 첫 T/F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에 개도국(인니, 베트남, 방글라데시, 튀니지, 콜롬비아 등)의 수산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수과원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수산기술(양식‧어업 등)을 타 분야(농업, SOC 등)처럼 개도국 지원에 있어서 체계적인 글로벌 협력 프로세스와 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협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대내외 전문가 23명(외부 11, 내부 12)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여러 차례 더 회의를 거쳐 보다 완성도가 높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수과원은 그동안 알제리, 미얀마, 파키스탄 등의 개도국에 수과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수산과학기술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1∼2016년에 추진된 알제리 사막 새우양식 프로젝트 성공을 시작으로 미얀마 내수면양식 마스터플랜 수립(’14∼’18) 및 양식 프로젝트(’20∼’21)와 파키스탄 양식수산업 기술지원(’20∼’21)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는 베트남 양식 생산기반 구축(’22∼’26)과 튀니지 국제협력사업(’22∼’23)을 추진 중에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수과원의 우수한 수산·양식기술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조직, 인력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그동안 단편적인 기술이전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국제협력체계 구축 마련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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