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주 상효동 한란 자생지’에서 주변 풀베기, 안내판 닦기 등 주변 경관 정비를 실시했다.
오용숙 문화재 돌보미는“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는 나뭇가지와 풀들로 인해 문화재 주변 안내판을 가리는 것은 물론 통행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돌봄 작업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혹여 작업 중에 주변을 지나시게 되면, 안전한 거리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 상효동 한란 자생지’는 온대기후대의 표식종인 '한란'을 집중 보호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란의 자생 북한지로서의 학술적 가치 및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경관적 가치도 매우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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