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보다 강한 공무원의 힘..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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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보다 강한 공무원의 힘..놀랍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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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시 탑동매립지,공무원 동원 순식간에 말끔히 정리

 

 

"공무원의 힘이 대단하다"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쑥대밭이 된 탑동을 정비하는 모습을 두고 이를 바라 본 시민들의 반응이다.

제주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필수민원을 제외한 전공직자들은 태풍 내습에 따른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 태풍 산바는 많은 폭우를 동반해 도심지 주택침수 및 농작물피해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제주시 전공직자들은 연일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제주시 본청 공무원 및 읍면동공무원들은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으며,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18일에도 묵묵히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왼쪽) 과 부대권 건설과장

이날 탑동매립지 환경정비현장에서 만난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은 “지역주민들도 자발적으로 환경정비에 나서 공무원들도 힘이 난다"면서 "이는 당연히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송 국장은 “앞으로도 피해복구 현장에 장비를 적극 지원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땀을 흘렸다.

 

현장에 있던 부대권 건설과장도 “이번에는 비가 많이 내려 중산간 지역에는 농로 유실과 농작물 피해 많았다"면서 "이에 대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 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 과장은 “이번주 내로 피해조사를 실시,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피해복구는 공무원들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진성길 삼도2동장

진성길 삼도2동장은 “오늘 환경정비에는 공무원은 물론 관내 자생단채들의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목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시민들의 참여로 한숨을 덜었다”고 말했다.


진 동장은 “오늘 환경정비에는 수거차량 2대와 시민차량 1대, 굴삭기 1대를 투입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를 입는 곳에 중점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정비 전

환경정비 전


이날 환경정비에는 제주시 본청 공무원과 관내 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환경정비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전 공무원들은 동료들과 혼연일체가 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동원된 공직자들은 ”굶주린 배를 빵“으로 때우며 환경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제주시 전 공무원들이 흘린 땀으로 태풍 ‘산바‘로 상처와 함께  피해를 입은 곳은 점차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환경정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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