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용수리와 용당리의 중간 지점.. 용수리 용수국민학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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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용수리와 용당리의 중간 지점.. 용수리 용수국민학교 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12.3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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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기둥과 학교 설립 관련 공덕비, 숙직실 등 옛 학교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용수리 용수국민학교 터

 

위치 ; 한경면 용수리 3533번지
시대 ; 대한민국
유형 ; 학교 터

용수리_용수국민학교터
용수리_용수국민학교터 교문

 

용수리와 용당리의 어린이들이 다니던 초등학교 터이다. 용수리와 용당리의 중간 지점쯤에 해당되는 위치이다.

배움의 옛터 표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이곳은 용수국민학교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던 보금자리로 1946년 문을 열고 반세기 동안 배움의 불을 밝혀 오다가 안타깝게도 취학 어린이 감소로 인하여 1995년 3월 1일 고산국민학교와 신창국민학교에 통합되었으며 총 45회 1577명이 졸업하였습니다. 이 학교의 학구는 용수리와 용당리이며 소재지는 용수리 3533번지이고 교지 면적은 4087평입니다. 이 학교의 모든 서류 및 비품은 고산교에 이관되었습니다. 이에 이곳이 용수리와 용당리의 배움의 터전이었음을 길이 알리고자 이 비를 세웁니다. 서기 1995년 2월 28일 용수국민학교장〉


당시 6학급 규모의 남서향의 교실 건물이 남아 있으며 남동쪽에는 계단으로 만든 스탠드 시설, 북서쪽에는 교문 기둥과 학교 설립 관련 공덕비, 숙직실 등 옛 학교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용수리 어린이들은 고산초등학교에, 용당리는 신창에 가까우므로 신창초등학교에 다닌다.

이 학교 터는 폐교 직후부터 10여년 동안 운동장 터에는 유채를 심어 나비가 모여들게 하는 등 교실을 다소 개조하여 나비레체험관(나비박물관)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비어 있다.
《작성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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