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근대사의 고승 고암(古庵) 대종사 주석.. 상효동(영천동) 선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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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근대사의 고승 고암(古庵) 대종사 주석.. 상효동(영천동) 선덕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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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대에 쌍월(雙月)선사와 응월(應月)화상이 수행하셨던 곳이다

상효동(영천동) 선덕사

 

서귀포시 향토유산 제3호
위치 ; 서귀포시 상효동 1156-6번지 선덕사
시대 ; 미상
유형 ; 불교유적

상효동_선덕사 사천왕문
상효동_선덕사 전경

 

선덕사에 있는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되어 있다.


선덕사의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상효동 산85번지 일대에 쌍계암(雙溪庵)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이 주변에는 사암(寺庵)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선덕사가 있는 선돌에서는 오래 전부터 수행납자들이 수행하였다.

선덕사는 1982년 조계종 종정을 3대(3,4,6대)나 역임한 근대사의 고승 고암(古庵) 대종사가 주석하며 학전선원(鶴栴禪院)을 개산하였고, 중창불사를 증명하신 유서깊은 도량이다.

1982년부터 중창된 선덕사에는 대적광전, 삼성각, 응진전, 범종각, 불이문, 보광당, 사천왕문, 범종루, 선불장, 9층석탑, 석조약사여래상, 옥칠불전, 일주문, 석조관음보살상, 5층석탑, 금강문, 종무소 등이 건립되었으며, 이러한 불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최용주(崔龍珠), 조근호(趙瑾鎬) 양주(兩主)의 헌신적인 설판(設辦)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선덕사에는 제주도 지정문화재가 4종이 있는데 고암 대종사가 전수하신 제주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9호인 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 3종과 제주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8호인 선덕사 대적광전이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도내 최초의 중층 금당인 대적광전 등 사찰 내 건조물 13여 동이 목조와 석조 등으로 이루어져 향토유형유산(鄕土有形遺産)으로의 보존 가치가 높아 서귀포시향토유산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현장의 안내판)

선덕사 일대는 1870년대에 쌍월(雙月)선사와 응월(應月)화상이 수행하셨던 곳이다.(출처=블로그 달)

블로그 꿈꾸는섬에 따르면 상효동 85-1번지에는 쌍계암 또는 두타사(頭陀寺)라 불리던 암자가 1930년대까지 있었다고 한다.

또한 1982년 고암 대종사계서 선덕사가 불조혜명(佛祖慧命)을 잇는 선불장(選佛場)이 될 수 있도록 중창할 것을 학균(學均) 손상좌(孫上座)에게 유촉하시고 이곳에 주석하시어 학전선원을 개산하였다고 한다.

백호(白湖) 임제(林悌 1549~1587)의 남명소승(南溟小乘)에는 1578년 2월 15일 존자암 주지인 청순(淸淳)스님의 안내로 백록담을 등산한 후 지금의 선돌로 하산하면서 쌍계암에서 하룻밤을 머물렀으며 다음날 영천사지(靈泉寺址)를 지나갔다고 하였다.

선덕사 전체적으로는 서귀포시 지정 향토문화유산 제3호이다. 또 선덕사 안에는 제주도 지정 유형문화재 19호인 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 3종이 있다.
《작성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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