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사랑 헌혈릴레이’..“촘말로 좋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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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사랑 헌혈릴레이’..“촘말로 좋수다”
  • 고현준
  • 승인 2023.05.31 17:37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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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 위해 소매 걷은 신자·가족·이웃 150여 명…환한 미소로 행사 참석

 

진실한 신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 물론 미국·페루·칠레·아르헨티나·네팔·필리핀·말레이시아 등 각 나라에서 활발하게 헌혈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31일 ‘제주오라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릴레이 행사에서는 이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총 170여 명이 수혈이 시급한 이웃들을 돕고 제주 지역의 혈액 수급난이 원활해지도록 기꺼이 팔을 걷고 나섰다.

자발적 무상헌혈은 사회구성원이 서로를 돌봄으로써 지역사회의 결속을 촉진하는 높은 시민의식에서 출발한다. 혈액을 이웃에게 제공하는 것은 생명을 주는 것과도 비견되며 국제사회는 이들을 ‘영웅’이라고 극찬하기도 한다.

제주혈액원은 이날 행사를 반기며 헌혈 차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헌혈 행사 전 과정에서 헌혈자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돌봤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은 줄을 서 차례로 몸무게·혈압·맥박·체온을 측정하고 빈혈검사와 혈소판 수치를 확인한 후 문진을 거쳤다.

 

헌혈 신청자 가운데 70명이 채혈에 성공했고, 24,0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이웃에게 건강한 혈액을 기부하고자 건강을 관리하는 데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는 헌혈자들은 시종 밝은 미소로 행사에 참여했다. 청·장년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 헌혈버스에 올랐고, 주부들도 이웃과 행사장을 찾았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유월절에 깃든 숭고한 사랑을 나누고자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생명 나눔 활동이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희생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전 세계에서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을 본받아 성도들도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이 필요한 분들이 하루빨리 새 생명을 얻어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헌혈 행사가 열린 교회를 방문한 이승아 제주도의원은 “유월절사랑 생명사랑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바로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헌혈자들의 희생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상봉 도의원도 역시 “코로나 3년 동안 헌혈 캠페인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1,189회 진행해주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헌혈을 통해서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헌혈자들은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하나같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유라(32) 씨는 “매년 유월절맞이 헌혈행사를 해 왔었다”며 “코로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 코로나 종식 후 다 같이 헌혈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정애란(42) 씨는 “유월절 맞이 헌혈 운동을 참여할 수 있도록 축복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제 피로는 3명밖에 살릴 수 없지만, 새 언약 유월절로는 시간과 장소 필요없이 80억 인류를 살릴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비단 헌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살뜰하게 살피고 있다. 명절에는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갖가지 종류로 마련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일손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는 농가를 방문해 도움을 주었다.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거리를 청소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태풍 피해로 근심하는 이웃을 찾아가 복구에 힘을 보태거나 수재민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교회는 제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시민이 화합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시장 표창, 서귀포시장 표창,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감사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단체상 등을 받았다.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범세계적 교회로, 350만 신자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전 세계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고, 5월 현재 각국 정부와 기관 등에서 3800회 이상의 상이 답지했다.

우리 정부가 3대 정부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여했고, 미국 3대 정부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라질 국회가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 수훈자로 하나님의 교회를 호명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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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나 2023-07-03 20:12:53
하나님의교회 성도분들 선한행실로 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꾸준한 봉사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나님의교회 최고입니다~!!

열정 2023-06-01 16:14:13
하나님의 교회 아름다운 모습에 너무 큰 감동 받고 갑니다
최고

그냥 2023-06-01 02:38:36
멋지네요

근하신년 2023-05-31 19:24:44
요즘세상이 갈 수록 무섭고 악한 사람들이 많은데 더구나 부패한 교회들의 기사거리들을 보면 인상이 지푸려지곤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교회는 늘 선한 일과 봉사들로 주변 사람에게 기쁨을 주네요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지 궁금해요 음..

설중화 2023-05-31 19:00:12
헌혈은 진정한 사랑이지요
다들 멋지십니다
본받을만한 교회네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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