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엘니뇨의 귀환
[2023년 6월22일 =ENN] 3년 연속 라니냐가 발생한 후 2023년 봄에는 엘니뇨가 다시 찾아왔다. 엘니뇨는 태평양 중부와 동부 열대 태평양에서 평소보다 더 따뜻한 해수면 온도(해수면 상승)를 특징으로 하는 자연 기후 현상이다.
엘니뇨는 동풍 무역풍의 약화 및 서태평양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으로의 따뜻한 물의 이동과 관련이 있다. 이 현상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종종 미국 남서부에 더 시원하고 습한 조건을 가져오고 인도네시아와 호주와 같은 서태평양 국가에 가뭄을 가져온다.
위성 및 해양 기반 해수면 온도 측정은 엘니뇨의 도착을 감지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엘니뇨의 특징은 또한 해수면 높이의 위성 측정에서도 나타나는데, 이것은 해양 온도가 따뜻해질 때 상승한다. 이는 더 따뜻한 물은 더 많은 부피를 채우기 위해 팽창하는 반면, 더 차가운 물은 수축하기 때문이다.
위의 지도는 2023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찰된 중앙 및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높이 이상을 나타낸다. 파란색 음영은 평균보다 낮은 해수면을 나타낸다. 정상적인 해수면 조건은 흰색으로 나타난다. 빨간색은 바다가 정상보다 높은 지역을 나타낸다.
지도에 대한 데이터는 센티넬 6(Sentinel-6 Michael Freilich)와 센티넬 3B(Sentinel-3B) 위성에 의해 획득되었고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JPL)의 과학자들에 의해 처리되었다.
엘니뇨 및 기타 단기 자연 현상과 관련된 해수면 이상 현상을 강조하기 위해 계절 주기 및 장기 추세와 관련된 신호는 일시 제거되었다.
2023년 6월 8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NOAA 기후 예측 센터는 엘니뇨 조건이 존재한다고 선언했다. 이 보고서는 2023년 5월에 열대 태평양(서경 170° ~ 120°)의 니뇨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장기 평균보다 0.8°C(1.4°F) 높았다고 지적했다.
예보관들은 엘니뇨 상태가 2023~2024년 북반구 겨울까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때까지 중간 강도의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은 84%,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은 56%라고 말했다.
2023년 6월 현재 엘니뇨는 같은 시기에 과거 같은 시기의 엘니뇨 현상과 멀지 않다고 JPL의 해양학자이자 센티넬 6 위성 프로젝트 과학자인 조시 윌리스(Josh Willis)는 말한다.
윌리스는 "엘니뇨가 크게 될 것인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엘니뇨가 가라앉을 시간은 아직 있다."
사진: 로렌 다우핀이 촬영한 NASA 지구관측소 이미지(코페르니쿠스 센티넬 데이터(2023년)를 사용하여 유럽 우주국, 조시 윌리스, 세베린 푸르니에, 케빈 말리스가 공정처리)
글: 캐서린 한센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795-el-nino-returns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1481/el-nino-retur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