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나 제단 없이 사스레피나무에 지전 걸려
신풍리 엉앞의당(해신당) 터
위치 : 삼달 신풍의 경계인 섯내창에서 신풍리 쪽 바닷가 암반 위에 당이 있었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민속신앙
이곳을 속칭 엉앞이라고 한다. 따라서 엉앞의당이라고 불렀다. 울타리나 제단은 없이 사스레피나무에 지전이 걸려 있었으며 심방을 모시고 가서 비념하는 당이다.
모시는 신은 여드레할망이다. 마을 주민 중에 이 당에 다녔던 분은 3월8일과 7월8일에 바당에 지드리러 갈 때 나그네(심방)를 청해서 갔다고 하였다.
송두승씨(1959년생 삼달2리 거주)에 따르면 1970년대에 10원짜리가 올려져 있어서 가져다 사탕 사 먹었다고 한다.(170226 제보)
숲 속을 찾아봤지만 당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사진에서 소나무가 보이는 위치에 큼직한 바위가 서 있어서 이곳을 신석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으나 별다른 흔적은 없다.
《작성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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