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녹화 50주년, 국민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제주 사려니숲 등 선정
상태바
국토녹화 50주년, 국민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제주 사려니숲 등 선정
  • 고현준
  • 승인 2023.09.2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잘 가꾼 명품숲, 함께 즐기는 관광자원 육성 밝혀

 

인제 자작나무 숲

 

 무등산 편백숲
남성현 산림청장이 국토녹화 50주년 100대 명품숲을 선정 발표했다

 

서영아리오름 삼나무편백숲과 사려니숲, 족은노꼬메오름 삼나무편백숲 등이 산림경영형 ‘국민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산림휴양형 산림에는 이승이오름 삼나무숲과 서귀포 치유의숲,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이숲 등 3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7일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에서 국민 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확정한 것이다.

안면도 승언리 소나무숲
인등산 인재의숲
소호리 참나무숲

 

 

산림청은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으며, 앞으로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만들어 국민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 중에는 독일과 한국정부가 협력사업으로 함께 조성한 울산 울주의 ‘소호리 참나무숲’,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보호림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 승언리 소나무숲’,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되신 고(故) 진재량 님이 가꾼 전남 화순의 ‘무등산 편백숲’, 기업이 앞장서 가꾼 충북 충주의 ‘인등산 인재의 숲’ 등이 포함돼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의 가치는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숲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에 숨어 있는 귀중한 숲들을 찾아내 이름을 붙이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숲을 가꾸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