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기인사서 고명선 도두동장, 김현아 오라동장 발령’
제주시가 지난 19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부부동장이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남편인 고명선 도두동장과 부인인 김현아 오라동장이다.
고명선 동장은 1991년 지방시설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부동산관리와 지적재조사, 한경면 부면장, 도로명부여팀장을 거쳐 2021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1994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김현아 동장은 의료보장업무 등을 맡다가 이후 제주도청으로 발탁, 성평등, 관광분야, 식품산업 등을 거치면서 2023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들 부부는 일선 행정에서 동반자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서로 같은 일을 하면서 서로 의논상대가 되고 또 서로에게 누를 안 끼치려 노력하고 있는 것.
이들 부부는 내가 잘못하면 배우자에도 누가 될까 봐 매사에 신중한 자세로 일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는 베테랑들이다.
이들 부부동장을 바라보는 주변에서는 평소 금실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 잉꼬부부가 따로 없다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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