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오는 3월 30일(토) 10시 제주도서관 별이내리는 숲 3층 배움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란희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책 작가랑 놀자”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란희 작가는 '무명천 할머니' 외에도 '오월의 주먹밥', '비밀 전학' 등 다수 작품을 집필, 15년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이번 작가와의 강연은 4·3 76주년을 앞두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4·3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제주에서 일어난 아픈 현대사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 강연이 끝난 후에는 4·3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동백꽃 엽서 꾸며보기 및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모집 대상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명이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3월 21일 14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치유와 통합이라는 4·3의 가치를 더욱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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