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이 지도는, 나무를 심으면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는 곳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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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이 지도는, 나무를 심으면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는 곳을 보여준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3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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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눈과 모래는 밝은 색상 덕분에 더 많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한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이 지도는 나무를 심으면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는 곳을 보여준다.

사진: 콩고민주공화국에 나무를 심는 모습. 제공: 악셀 파시오/CIFOR

 

[2024년 3월27일 = ENN] 기후 변화의 해결책으로 자주 거론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나무를 심으면 온난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무는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짙은 녹색 잎은 햇빛으로부터 열을 흡수하기도 한다.

눈과 모래는 밝은 색상 덕분에 더 많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한다. 이와 같이, 눈이 오는 지역이나 사막에 심어진 나무들은 주변보다 더 많은 햇빛을 흡수할 것이고, 이것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후적인 이점을 무효화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나무 심기가 가장 유익하고 가장 유익하지 않은 곳을 결정하면서, 전 세계에 나무 심기의 기후 영향을 지도에 표시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출판된 이 연구는, 나무의 낮은 반사율 때문에,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 지역 또는 눈이 내리는 북극에 심어진 나무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온난화를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 나무를 심는 것이 온난화를 균형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지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나무를 심는 것이 온난화를 심화시킬 수 있는 지역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제공: 해슬러 등

 

저자들은 나무 심기에 대한 이전 연구에서 나무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감소시킬 것인 지만을 조사했지만 식목이 얼마나 많은 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말한다.

연구원들은 새로운 연구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지역에 나무를 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무적으로, 새로운 연구는 전 세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식물 심기 프로젝트들이 주로 온난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346-this-map-shows-where-planting-trees-would-make-climate-change-worse

https://e360.yale.edu/digest/tree-planting-climate-change-albedo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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