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북극 해빙은 계속해서 감소
[2024년 3월26일 = ENN] 지구 꼭대기의 해빙은 2024년에 계속 줄어들고 얇아졌다. 북극해의 최대 겨울 얼음 면적은 46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14일 해빙으로 뒤덮인 북극해의 총 면적이 600만 평방 마일(1,565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1년에서 2010년 사이의 평균 최대 면적보다 얼음이 247,000평방 마일(640,000평방킬로미터) 적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북극의 최대 겨울 얼음 면적은 1979년 이후 알래스카 크기와 맞먹는 면적만큼 줄어들었다.
위 지도는 연간 최대치인 3월 14일의 얼음 면적을 보여준다.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해빙에 대한 위성 관측을 그리드에 투사한 다음 최소 15%가 얼음으로 덮인 각 셀의 전체 면적을 합산한다.
노란색 윤곽선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 2월의 중앙 해빙 범위를 보여준다. 중앙값은 중간 값이다. 즉, 범위의 절반은 노란색 선보다 크고 절반은 작다.
이 분석은 NASA와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님버스-7 위성의 마이크로파 센서와 국방기상위성 프로그램의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빨간색 실선: 2024년
노란색 점선: 2017년 최소 최대면적
보라색 점선: 2012 최소 최저면적
파란색 점선: 1981-2010 평균
하늘색: 표준편차(±2)
이 차트는 2017년 사상 최저치(노란색)와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 범위(파란색)와 비교하여 2024년 3월 중순까지의 일일 해빙 범위(빨간색)를 보여준다. 올해의 북극 얼음 최대치는 기록상 14번째로 낮다. 복잡한 날씨 패턴은 어떤 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NASA와 볼더에 있는 콜로라도 대학의 국립 눈얼음 데이터 센터(NSIDC)의 과학자들은 해빙이 지구의 극지 생태계를 형성하고 지구 기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계절적 그리고 연간 변동을 추적한다.
"해빙과 해빙 위의 눈은 매우 반사적이다," 라고 나사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얼음 과학자 리넷 보이스베르(Linette Boisvert)가 말했다.
"여름에는, 해빙이 더 많으면, 해빙이 태양의 복사를 반사하고 지구를 더 시원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반대로, 얼음이 줄어들면 지구는 태양열에 더 취약해진다. 노출된 바다는 더 어둡고 태양 복사열을 쉽게 흡수하여 그 에너지를 포착하고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지구의 바다와 대기를 온난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극지방 주변의 해빙은 12년 전보다 날씨에 더 취약해졌다. NASA의 ICESat-2 위성에 탑재된 레이저 고도계를 사용하여 수집한 얼음 두께 측정 결과에 따르면 따뜻한 계절 동안 얼음이 더 적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 두꺼운 층을 만들기 위해 오래된 얼음 위에 쌓는 것이 아니라 매년 처음부터 새로운 얼음이 형성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얼음이 얇아지면 다년간 쌓인 얼음보다 녹기 쉽다.
보이스베르는 얼음의 면적이 400,000 평방 마일 이하로 줄어들고 북극해의 대부분이 태양의 섬광에 노출되면서 "몇 십 년 안에 본질적으로 얼음이 없는 여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로렌 도핀(Lauren Daupin), 국립 눈과 얼음 데이터 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촬영한 NASA 지구 관측소 이미지.
글: 제임스 리오든(James Riordon)/NASA의 지구 과학 뉴스 팀(Earth Science News Team)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330-arctic-sea-ice-continues-to-decline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2596/arctic-sea-ice-continues-to-declin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