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 행정시에 초갑질(?)..양 행정시 공직내부 ‘울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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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정 행정시에 초갑질(?)..양 행정시 공직내부 ‘울화통’”
  • 김태홍
  • 승인 2024.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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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형님’같은 넓은 아량으로 업무처리과정에서 신중 기해야” 한목소리

양 행정시 공직내부는 도청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제주도는 양 행정시에 자료 요청 시 퇴근 후나 퇴근 직전에 자료를 요청하면서 행정시 공직내부는 야근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글부글 거리고 있는 것.

특히 가정의 날인 금요일에 자료를 요청하면서 주말에도 나와 자료를 챙겨야 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요청 자료들 보면 간단한 내용들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과장은 물론 팀장과 담당자들까지 모두 동원(?)해야만 자료제출이 가능한 내용들이라는 것.

도청은 마치 행정시 공무원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뚝딱 두들기면 자료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여기는 지...

일선현장 실정을 전혀 모르는 것이지 알면서도 이러한 행태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난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행정시 행사였던 것을 올해는 제주도에서 주관하면서 주객이 전도됐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그럴것이면 행정시 공무원들을 동원시키지 말던가..

때문에 제주도청이 도민을 보고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인지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또 포상도 도청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고생은 행정시가 했는데 공적은 도청에서 챙겨갈 때면 억울하고 화가 난다는 게 행정시 공직자들의 불만 섞인 전언이다.

이는 정부 기관표창 상신 시에는 도청에서는 양 행정시 점수를 낮은 점수를 주고 도청은 높은 점수를 매겨 도청이 정부기관에 표창 상신을 올리게 되면 도청이 점수가 이미 높은 상태로 도청이 기관 표창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되는 것은 ‘도청’, 허드렛일은 ‘행정시’라는 얘기로 비야냥대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시 복수의 공무원 등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탄생으로 도청은 ‘슈퍼 갑’이 됐다”며 “행정시가 겪고 있는 ‘을’의 서러움은 더해 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도청이 공(功)에 대해서만 도취되기에 앞서 먼저 과(過)와 우려를 찾아 이를 일소(一掃)함으로써, 후일에 행정시와 오롯이 그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공직내부 목소리다.

제주도가 ‘형님’같은 넓은 아량으로 행정시 공직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업무처리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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