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일상의 공간이 무대로 제주시,‘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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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일상의 공간이 무대로 제주시,‘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
  • 김태홍
  • 승인 2024.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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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6일까지 공연 참가 팀 공모’
‘5월~10월까지 연동 누웨마루거리·칠성로 상점가서 매주 1회 공연’
신금록 문화예술과장, “지역 예술인과 상권에 활력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밝혀

거리예술제는 황량한 아스팔트길이 생동하는 길, 젊음의 길, 예술이 살아있어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개최되고 있다.

문화를 실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 각계각층에 제공하고 이들의 삶을 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정서적인 감동과 안정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문화행정의 기능일 것이다.

요란한 구호와 요란한 홍보를 통해서 외연만 확장하는 문화가 아니라 작고 단단하게, 수백 년 수령의 나무뿌리가 흙속으로 잔뿌리를 내리듯이 우리의 사회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게 ‘문화’다.

제주시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를 연다.

이에 제주시는 공연 참가 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연동 누웨마루 거리와 칠성로 상점가 야외무대에서 매주 1회 장소를 변경하며 진행된다. 단, 하계기간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모집 대상은 거리예술이 가능한 무용, 음악(밴드), 댄스,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운영일정에 맞춰 공모를 진행하며, 이번 공모에서는 상반기 거리예술제에 참여할 2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1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제주시 누리집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1분 내외 공연 영상자료와 함께 이메일(jiwon773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출연팀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4월 22일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 및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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