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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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 강은서
  • 승인 2024.04.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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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서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강은서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강은서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은 사람이 태도를 바꾸는 것만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매일의 시간을 살아가며, 마음에 담아두면 좋은 글귀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시간과 하루에 대한 태도, 인생에 대한 태도가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나에게 주어진 업무, 내가 대하는 민원인과 동료들, 공직자로서의 나의 태도가 나의 공직 생활을 바꾸고, 우리 공직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직자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 조선시대 이상적인 관료라고 여겨지는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은 마음으로 목민관 노릇을 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라고 하며 청렴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금도 모든 기관에서 공무원 대상 청렴교육과 평가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공정, 정직, 절제, 배려, 책임, 약속’ 등 청렴을 위한 6가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오랜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제일의 덕목으로서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과 누구나 공정하다고 느끼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이다. 우리 공직자 개개인은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고, 청탁과 금품을 받지 않는 소극적 청렴에서 더 나아가 정책 결정 과정에 투명성을 더하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 청렴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의 작은 노력이, 나 하나의 청렴이 헛되지 않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청렴한 태도를 매일 다짐하고, 노력해 간다면 우리 공직사회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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