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검증 제주당원에게 맡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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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검증 제주당원에게 맡겨 달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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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에비후보 16일 기자회견 '합리적 대안과 의사결정'주장



후보경선을 제주지역 민주당원과 대의원들에게 맡겨달라"

우근민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서길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대한 자격 부여 여부 및 검증을 제주지역 당원들과 대의원들에게 맡겨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전 당원 전수 여론조사 50%, 또 대의원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면 당원과 대의원들도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공심위가 공천자격심사가 열린 내용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알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민주당원이고 심사의 대상의 되는 당사자 모르게 비밀리에 일이 진행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하고 더 늦기 전에 당은 시행착오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투명한 절차와 그리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민주당은 당 주인인 당원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정치문화를 보여 줘야하고 당의 운명이 걸린 선거와 같은 중대한 일에는 몇몇 분들에 의해 의사결정이 좌우될 수도 있는 일은 피해야 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대의원들의 뜻과 의지가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예비후보는 "오후 6시 공심위에서 본인에 대한 문제가 다뤄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선후보 자격심사가 철저하게 당사자를 소외 시키고 이뤄지는 것을 보면 고희범 예비후보의 심정을 이해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지난 개소식에서 성희롱과 관련한 연설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힌 우 예비후보는 성희롱 문제가 흉악한 중대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처럼 비난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이었으며 마치 형사처벌을 받은 성범죄인으로 오인되는 것만은 막아보려는 뜻의 간절한 호소였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오늘 열리는 공천심사위에서 경선자격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탈당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심사가 끝나고 나서 재차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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