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건강 불평등 해소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건사업이다.
각 동 담당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행태 및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이 높아도 병원가기를 꺼려하시는 분을 병원에 모시고가고,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복용하지 않고 쌓아만 놓으신 분들에게는 올바른 복약지도를 하고, 평생을 암 검진 한번 안받고 지내고 계신분들에게는 암검진을 예약해드리고,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니시는분들에게는 올바른 의료이용을 할수있도록 교육하고 , 늘어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교육하고, 낙상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서는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제일 두려워하는 치매진단을 위해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복지관이나 후원단체를 연결해드리는등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80세가넘은 어르신들 몇분이 관절염이 심한다리를 이끌고 폭염인날씨에도 폐지줍는 리어카를 끌고 나와계셔서 나를 몇 번 놀라게해서 매일 아침마다 잘 주무셨는지? 식사는 잘하셨는지? 더운시간에는 외출을 삼가하라는 전화를 매일 아침마다한다. 그럴때마다 딸처럼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씀과 나의건강을 걱정하시는 말씀을 하신다.
1:1 가정방문이다보니 만나는 대상자마다 소중한 가족이 되어 건강을 염려하고 가정사를 염려한다. 그분들의 걱정을 다 해결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덜어드릴수있었으면 하는 일념으로 방문간호사들은 뜨거운태양 아래로 나아간다. 시원한소나기라도 내려서 힘들어하는 그분들에게 단비가 되었으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