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책 주체․객체 일치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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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정책 주체․객체 일치 추진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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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상 예비후보 장애인 정책방향 제시
강택상 예비후보


강택상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에는 지체장애인 1만3000여명을 비롯해 전체 2만8000여명에 이르는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며 “장애인의 복지문제는 장애인이 더 이상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야 할 사회의 일원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장애인 인권이나 복지정책을 다루는데 있어 맹점은 주체와 객체가 불일치된 부분에서 노정되고 있으며 이를 바꾸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와 인권 등의 제도를 만들고 정책을 입안하는데 있어서 지금까지는 주체는 전문가 집단이었고 장애인은 객체인 대상이었다”며 “이제는 장애인의 문제를 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풀어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장애인 복지는 OECD국가 중에서도 부끄러운 수준으로 앞으로는 형식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되도록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생활에서 가장 많이 불편을 느끼는 것이 이동과 자립생활의 여건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다”며 “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해 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의무고용율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기금을 확대하고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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