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용 ‘맞불작전’이 민주당 공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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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용 ‘맞불작전’이 민주당 공천전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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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공천은 타이밍 문제”


고희범 예비후보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 “민주당에서는 한나라당의 후보공천 시기에 맞춰 ‘맞불작전’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고희범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후보공천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를 묻는 도민들이 많다”며 “후보공천은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도 있지만,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조만간 경선을 통해 제주지사 후보를 결정할 텐데, 같은 시기에 민주당 후보도 공천함으로써 분위기의 반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민주당 중앙의 계산”이라며 “민주당의 후보공천은 누구냐의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의 문제”라고 공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고희범 후보는 “후보공천과 관련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물론, 중앙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선거전략 차원에서 적합한 시기에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희범 후보는 21일 오전 새마을운동중앙회제주지회가 개최한 녹생성장을 위한 깨끗한 지역가꾸기 출정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을 방문,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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