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착공,지방선거 후로 연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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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착공,지방선거 후로 연기해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1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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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예비후보 해군기지 관련 논평 발표

 

우근민 예비후보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해군기지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해군은 22일로 예정됐던 서울행정법원의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승인 취소소송’에 대한 판결이 연기됐음에도 오는 28일 해군기지 착공식을 한다는데 대해 지방선거 후로 아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군기지 착공은 직접적인 당사자인 강정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인하여 미뤄져 왔고 김태환 도지사도 해군기지 기공식을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정부와 해군측에 공식적으로 기공식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 한번 연기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연기 요청의 명분은 제주해군기지 행정소송 1심 판결이후 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정부와 해군도 이를 수락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해군기지 관련 1심 판결이 실질적으로 오는 6·2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군측이 4월 28일 해군기지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나선 것은 정책의 일관성면에서 맞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군기지라는 국책사업으로 인해 도민 사회의 갈등보다는 중앙정부와 제주도의 새로운 신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우 후보는 .이제 지방 선거가 오늘로써 42일 남았다고 말하고 지난 몇 년을 기다려 왔는데, 40여 일 더 못 기다리시겠느냐며 기공식 연기를 촉구했다.

우 호보는 “해군기지 건설을 단 한번도 반대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도민적 공감대 속에서 해군도, 강정주민도, 제주도민도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해군기지는 제주의 백년대계를 가름하는 큰 사안이고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설계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며 지난 몇 년 동안 추진해 왔던 사안이라고 지적한 우 후보는 도민 사회의 갈등을 깨끗하게 해소하고 도민 사회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속에서 국책사업이 추진되어야 함을 제주도민 모두는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태영 장관에게 “사려깊은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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