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쓰레기종량제 정착, 시민실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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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쓰레기종량제 정착, 시민실천 절실
  • 김정철
  • 승인 2013.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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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주무관

김정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주무관
서귀포시에서는 쓰레기종량제사업을 1995년부터 전국종량제 시행에 발맞춰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시민 모두는 쓰레기종량제에 올인하기 위하여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협력하여 노력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에 해당하는 누군가는 “나 하나쯤이야 안 지키면 어때”하며 쓰레기분리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쓰레기를 쓰레기로만 느끼게끔 하는 상황에 이르게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이제부터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시민에게 당부할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나부터 한사람도 빠짐없이 실천에 옮겨야만 또다른 제 2, 제 3의 쓰레기문제로 야기시키지 않고 자원으로 거듭시키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내가 분리 안해도 미화원이 분리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필자가 말하기를, 미화원은 감원에 의해 노선청소, 쓰레기분리, 세척, 수거, 운반 등 업무에 동원되다보니 인간 철인에 도전하게 되어, 업무로 인해 녹초가 되는 미화원이 속출하고 있다. 인간이 하는 미화원 업무가 낭떠러지로 내몰리는 최악의 조건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두가 따라해야 할 실천 사항 첫째는 가연성 쓰레기 성상 분류이다. 내집에서 발생하는 화장실 쓰레기, 기저귀, 폐목재, 폐고무, 피혁류는 소각이 가능한 흰색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클린하우스 가연성쓰레기 분리수거통에 배출하여야 한다.


둘째, 불연성쓰레기 성상인 은박지, 화공약품통, 꽃병, 깨진유리, 거울, 화분, 사기그릇, 재떨이, 타일, 어항, 비디오테이프, 오디오테이프, CD, PVC 등은 녹색종량제 봉투를 이용하여 클린하우스로 배출하고, 봉투사용이 곤란한 불연성폐기물은 마대에 담아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여 클린하우스에 배출하면 된다.
 

셋째, 음식물쓰레기는 동지역인 경우 금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를 전국시행에 발맞춰 RFID 계량장비를 설치하여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배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은 일반음식물쓰레기통이 배치된 지역으로 노란색종량제봉투를 이용하여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읍‧면지역은 가연성쓰레기봉투를 이용하여 가연성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하되 음식물쓰레기양은 최대 20kg 범위까지만 넣을 수 있도록 한정하고 있다. 이는 미화원들이 쓰레기를 들어서 차에 싣기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 조례에도 20kg로 한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넷째는 재활용품 분리분야에서 신문지, 책자, 노트, 종이쇼핑백, 포장지 등은 한데 묶어서 배출해야 하고, 종이컵, 우유팩, 음료수병 등은 물에 헹궈 배출해야 한다. 또한 과자봉지, 라면봉지 등 필름류 포장재는 투명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고, 스티로폼은 이물질을 제거하여 부착상표와 테이프 등을 떼어내서 배출하고, 폐형광등, 폐건전지, 폐휴대폰은 클린하우스 내 수집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더 깨끗한 서귀포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실천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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