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닮은 전용서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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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닮은 전용서체 만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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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공공기관 내부 안내판 등 고유 글꼴 사용 계획


제주를 닮은 전용서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자유도시인 제주의 상징성과 문화적 고유성을 발굴ㆍ창조해 제주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표현된 시각 통합체계로서의 기능을 살린 ‘제주 고유 글꼴’이 개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글꼴 개발은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해 디자인 및 글꼴의 형태가 제주의 경관에 잘 어울리는지를 고려해 비슷비슷한 종류의 글꼴을 여러 개 사용하기보다는 1~2개의 글꼴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관광지, 유적지, 문화시설 사인, 공공기관 내부 안내판 등 사인(Sign)에 사용될 제목용 및 본문용 글꼴 2종과 각종 홍보물, 관광책자, 이벤트 포스터 등 인쇄물에 사용하는 글꼴 1종 등 3종의 국문전용 서체와 이에 따른 영문전용 서체 3종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전용서체는 거리 사인시스템의 활용, 각종 광고의 활용,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서의 활용, 제주서체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등 다양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번 전용서체 개발은 서체전문 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이 글꼴제작을 맡고 제주도디자인협동조합에서는 각종 항목 조사, 디자인 아이덴티티 분석, 글꼴 보급 및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된다.


<제주=고현준 기자>

(위 기사에 대한 법적 책임과 권한은 환경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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