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 국가추념일 지정은 사건 발발 66년만에 4.3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감격스럽다”며 “4.3희생자 영령들과 유족, 도민들의 슬픔을 더욱 덜어낼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 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해 4.3이 전하는 화해․상생․평화․인권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진심으로 계승하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도민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추념일 지정을 기점으로 4.3교육의 기반을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실천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부터 제대로 된 4.3교육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세대가 흐를수록 4.3에 대한 인식도가 옅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세대들이 4.3 역사를 점차 잊어버릴수록, 4.3의 해결은 더욱 요원해질 것입니다. 제주와 4.3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 지금부터 4.3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가르칠 교육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상에서부터 우리 아이들과 4.3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4.3의 역사와 미래의 가치가 이후 세대에게 계속 전해지고 공감될 수 있는 사회적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4.3 추념일 지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도민사회의 하나된 힘이 모아져야 한다. 그 과정에 저 또한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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