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3기 제주시 지역사회복지계획 공청회’를 지난 12일 제1별관 회의실에서 시민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지역주민욕구를 토대로 복지계획이 만들어졌으며, 이 지역복지계획은 민·관 T/F팀 45명이 주축이 되어 총 31회의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전략(4개),핵심과제(12개) 및 세부사업(34개)을 선정했다.

강세현 T/F팀장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전략부터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전문가(강세현교수, 전영록교수, 최영렬원장)와의 질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 참석한 양 모씨(시각장애인협회)는 “장애인복지 부분 중 고용장려금 지원부분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김모씨(재가노인복지협회)는 “ 독거노인 중 저소득 등급 외 어르신의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 모씨(한경면)는 “한경면에 있는 복지관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위해 사례관리 및 지원을 하고 , 읍·면·동복지위원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근로자지원,지역아동센터 육성, 저소득층 자활참여자의 안정된 취업, 농아 어르신 의 복지서비스, 청소년복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재철 제주시장(직무대리)은 지역복지계획 수립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준 T/F팀 및 지역복지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이번 지역복지계획이 내년부터 시행으로, 시민의 피부에 와 닿고 미래지향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시민의 많은 제안을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질의된 내용 등도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반영여부를 검토 한 후, 9월말까지 제주도로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