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저염분수 제주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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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저염분수 제주 피해 없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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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차 예찰결과 발표 '이상 징후 발생 관찰 안돼' 밝혀

고수온.저염분수 5차 예찰조사 결과 제주도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어업지도선을 이용, 제주서부 연안에 대해 제5차 저염분수 예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재 북동쪽으로 저염분수가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제주에는 피해가 없을 것 같다는 분석이다.

지난 4일 조사결과를 보면, 제주서부 한림 연안에서 서방 약 20km 지점의 해역은 24.5~28.0psu,두께 6m의 저염분수 수괴가 관측됐고, 고산, 신도 연안에서 18km 지점의 해역에서도 27.3~28.8psu의 범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제주서부 한림 연안에서 서방 약 20km 해역의 저염분수 수괴는 제주 북부해역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제주서부 고산, 신도 연안에서 18km 지점 해역의 표층염분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연안해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도 중국 내륙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산샤땜 방류량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합동으로 저염분수 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태희 수산정책과장은 “현재까지 제주 연안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직접 조사에 나섰던 도 해양수산연구원 김수강 연구원도 “죽은 물고기 등이 관찰된 적은 없다”고 밝혀 아직까지 제주지역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도는 예찰활동을 꾸준히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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