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행복 안겨 주는 제주시정'강조
제주시는 ‘협치’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한 시정구현을 펼치기 위해 조직내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민선 6기를 맞은 제주시는 ‘어떻게 하면 제주시민이 행복할까?’라는 주제로 1차 지난 8월22일~26일, 2차 지난 1일~12일까지 막힌 곳을 뚫어 시민불편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생활시책과 일자리, 복지, 민생, 서민경제, 쓰레기 문제 등 시민이 원하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행복위주 시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시민행복 시책 복지·환경·도시교통·1차 산업 등 7개 분야 121건의 시민행복 시책을 발굴해 실현가능성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시책은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책발굴 121건 중 주요 시책을 보면 시민중심의 정책구현을 위한 제주시민 만족도를 조사, 시정전반을 민원행정.환경.지역경제.문화,보건.복지, 도시건설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시민들에게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원하는 내용을 분석, 시정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 시민제안. 아이디어 소톨 플랫폼으로 시민행복 발전소를 운영,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공직자의 소리를 경청, 민관이 공동으로 시민불편을 해소, 시민의 생각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쓰레기문제 완화를 위한 시민환경지킴이 제도를 도입, 지역단체 자율적 클린운동 전개로 깨끗한 환경운동을 확산, 생활쓰레기 저감을 위한 단체 참여활동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참여도를 평가, 인센티브 제공으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시책이다.
특히 골목길 단위로 담장을 허물어 주차 및 녹지광간 확보, 보행자 도로 조성으로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환경도 동시에 개선해 나가자는 시책도 제시됐다.
또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건축 상담 서비스도입은 건축수요 폭증으로 건축 관련 부서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지역 건축사로 구성된 전문상담반을 운영,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건축 상담 서비스 제도를 도입,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추진하자는 시책도 포함됐다.
이외 에도 △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위한 직원조회 방식 개선 △원거리 읍. 면 공무원 출. 퇴근 셔틀버스 운행 △부서 청렴도 평가제 도입 △체납차량 정리팀 운영 △△재산권 행사 지원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 △읍면동 법규 가이드 발간 △실버보행기 보급 △ 영세사업자 옥외광고물 철거서비스제 도입 △서민생활 지원시책 등이다.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시책을 발굴하게 된 것은 ‘협치’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게 곧 행정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책을 발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은 시민의 얘기를 찾아서 듣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제주도에서 행정시 행정권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러면 행정시 공무원도 이제는 사고를 바꿔야 한다”며 “무엇보다 행정시 공무원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번 발굴된 시책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으로 정부 핵심정책과 연계한 제주시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정책들을 올해 말까지 적극 개발해 국비확보에도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주시가 발굴된 시책 추진으로 ‘시민의 의한 시민을 위한 제주시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