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부사회종합복지관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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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사회종합복지관 총체적 부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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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의원, 전국복지관평가서 C등급 질타

현정화 의원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현정화)는 7일 서귀포시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정화 위원장(새누리당, 대천․중문․예래)은 “전국사회복지관 평가에서 연속 2회 C등급을 받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을 계속 직영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현 위원장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의 관장은 서귀포시장임에도 관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관장으로써 한 역할 등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현 위원장은 “서귀포시 직영 복지관으로 직영의 한계가 많이 들어나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의 종합적인 운영진단을 통해 직영 운영에 대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현 위원장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는 어떤 홍보자료, 인터넷 자료도 기관 이름만 있지 기관장 이름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서귀포시장님이 관장으로써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관 활동에 대해 홍보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현 위원장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누구인지 조차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관장님은 복지관에 일주일에 몇 번, 아니면 월 몇 번 정도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 나가냐”며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동부종합사회복지관(2004년 개원)이 3년마다 이루어지고 있는 전국사회복지관 평가에서 2009년, 2012년 연속 2회 C등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지난 2012년 평가결과 A,B등급이 전국 412개소 중 374개소로 90.7%라면서 C등급은 하위 10%에 속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현 위원장은 “전국 90%가 넘는 복지관이 A,B등급을 받고 있는데, 서귀포시가 직영하는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연속해 C급 받은 것에 대한 책임감은 없느냐”며 “직영 복지관이다 보니 평가받을 때마다 담당자가 다르니, 평가결과에 대한 어느 누구도 책임의식을 갖는 사람이 없는 것”고 맹공을 퍼부었다.


현 위원장은 “복지관 사업운영 현황을 보면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다 하고 있다. 자원봉사도 자원봉사센터와 주민자치센터에서도 가능한 사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지관 사업으로 적절치 않다는 말은 아니다. 복지관 사업으로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그 외의 사회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현 위원장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만 10년이 됐다”며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운영에 대한 운영진단을 통해 직영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재차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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