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박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도박 혐의로 유모(40.여)씨 등 18명(여 17, 남 1)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10시 3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펜션을 빌려 25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단속에 대비해 현금 대신 돈을 건네면 칩으로 교환해 도박을 벌이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주범인 유씨를 비롯해 상습도박 전과가 있는 피의자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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