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개선단체가 음주사고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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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개선단체가 음주사고 ‘빈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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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만취상태 택시 들이받아

지난 22일 새벽 5시쯤 제주시내에서 교통문화 개선을 표방하는 단체 소속 운전자가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량은 교통순찰이라는 글씨가 적혀있고 경광등이 달려있었다.


가해차량 한모 씨는 이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아 한 씨 등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한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한 씨가 소속된 단체는 뺑소니 사고 피해자 가족을 중심으로 결성돼 지난 1998년 경찰청에사단법인으로 등록됐고, 제주에도 지난 2000년대 초 생겼다.


이 단체는 교통문화 캠페인 전개와 뺑소니차량 감시, 범법차량 추적 등을 명분으로 경광등도 달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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