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부 재생원료 520억원 수출, 제주시 우수지자체로 선정
스티로폼 재활용률이 71.2%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환경부와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오장수(吳長洙) LG화학 부사장)는 지난해 폐스티로폼 포장재의 총 발생량 3만 7,746톤 중 71.2%인 2만 6,857톤이 재활용 되었으며,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 그림액자몰딩 제품 또는 재생원료 약 520억원 상당을 수출, 스티로폼 재활용 산업의 경제성장과 수출산업 촉진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96년부터 시작한 전국 지자체의 적극적인 스티로폼 분리수거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른 자원 재활용에 대한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의식 향상, 재활용기술에 대한 정부 및 업계의 기술투자 등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경남 진주시가 전국에서 스티로폼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제9회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티로폼 재활용 최우수지자체로 전남 목포시가 선정됐고 전국 시도별 우수지자체로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 대구 남구,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인천 남구, 울산 중구, 경기 용인시, 강원 강릉시, 충남 당진군, 충북 청주시, 전북 김제시, 경북 구미시, 제주 제주시 등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에는 환경부장관 상장과 협회장 공로패와 함께 상금으로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우수지자체에는 협회장 공로패와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하며, 모든 지자체에는 스티로폼을 재활용해 만든 사진액자 각 1상자(40개) 씩을 지급 한다
한편 제9회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는 스티로폼 재활용 유공자 환경일보 이미화 발행인 등 5명을 표창하고, 수상한 지자체 재활용 수범사례 발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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