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녹색성장 등 31개 사업 2091억원 45% 늘어
【제주=환경일보】2010년도에는 상하수도 분야 31개 사업에 2091억원 등 국비신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보조예산 신청이 크게 늘어 2009년 대비 4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녹색성장과 신재생 에너지사업ㆍ수원지 하천 생태복원 어승생 제2저수지 사업 및 하수도 시설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국고예산 2091억원(신규 18개사업 497억원, 계속 13개사업 1594억원)을 확보키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수도본부의 2010년 상수도 분야에 투자되는 사업을 보면 2009년도 국비 확보액이 5개사업 170억원에서 내년 국비 신청액은 9개사업 605억원으로 신규 4개사업에 260억, 기존 연계 5개사업에 345억원 등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내년도 신규사업 신청내역을 보면 △상수도 공급 블록별 관망정비에 따른 유수율 제고와 상수도관망 GIS 구축, 최적관리 모니터링 구축 등에 140억 △도내 주요 용천수 하천인 외도, 금산, 삼양, 강정수원에 생태학습 체험장, 탐방로 조성 등에 100억 △정수장에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단지로 정수장 태양광 발전시설에 17억원 △서림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에 3억원이 투자된다.
2010년 하수도 분야에 투자되는 사업을 보면 2009년도 국비 확보액이 18개사업 1272억원에서 내년 국비 신청액은 22개사업 1486억원으로 신규 14개사업에 237억원, 기존 연계 8개사업에 1249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역점 추진하게 되는 내년도 신규사업 신청내역은 △제주혁신도시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급속한 증가로 하수처리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3개사업) 및 상수원 보호를 위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5개사업) 등에 187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7억원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사업 16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7억원 등 237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또 하수도 분야 계속사업 투자 내용은△민간투자 하수관거 BTL사업 963억원 △지하수 보호를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6개사업) 246억원 △하수슬러지 자원화 사업 40억원 등 총 1249억원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