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제주시 지역 자택에서 부인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인이 숨지자 119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의 부검 결과 사체에서 목 내부에서 졸린 흔적이 발견되고, 다량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A씨는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A씨가 수면제를 처방받아 구입한 사실 등을 토대로 해 살인사건 피의자로 특정짓고, 구속수사를 통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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