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도, 주식회사 넥스트페이지가 제주안전을 위한 '안심 존'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협약한 안심 존 구축사업은 스마트폰 '안심 존'앱(APP)을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켜지면서 비콘 지역 반경 50미터 내에서 가족 등 보호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다.
또한 비콘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관광지 안내 및 기상(안개, 해일), 교통(대형 교통사고, 항공기 결항)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전원버튼을 연속으로 4~5회 누르면 112로 자동 문자신고(위치확인 가능)돼 신속ㆍ정확하게 경찰이 현장 출동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경찰청은 '안심 존' 장소선정 및 112신고에 대한 신속 출동, 제주도청은 '안심 존'구축을 위한 시설물 제공 및 홍보, 주식회사 넥스트페이지는 비콘 설치와 '안심 존' 앱(APP) 개발ㆍ제작ㆍ운영 등 사업비 전액(4억2200만원)을 부담하는 등 상호간의 역할분담을 하기로 했다.
오는 25일까지 올레길과 범죄취약지 등에 우선 400여대를 설치해 시범운영 후, 7월말까지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추진(7000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