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주민이 요청하면 직접 대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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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주민이 요청하면 직접 대화 하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6.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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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제주도지사 기자간담회 "소통과 대화 주문" 수용 밝혀


[제주=환경일보]"강정주민들이 대화를 요청해 온다면 직접 대화에 응하겠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해군기지 관련, 강정주민들이 직접 도지사와 대화를 요구하고 요청해 온다면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9일 오전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청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도정 중 현안과 관련 여러 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 소통과 대화를 확대하라는 주문을 많이 듣고 있다"고 전제, "아직 직접적인 계획은 없으나 강정주민이 요구하면 언제든 대화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국세의 자율권 확보, 관광객 전용 카지노, 투자개방형 병원 등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모으고 확정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제안들이 있다고 지적한 김지사는"도지사로서 어떤 형태로든 답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행정이 주도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다양한 시각에 노출되고 소통이 확대되는 과정은 분명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한 김지사는" 찬성과 반대, 긍․부정의 입장을 떠나 도정에 여러 가지 조언을 주고 계시는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말했다.

 



김태환 지사는 1차적 과제와 원칙을 지적하고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와도 적극적이고 진솔한 대화에 임하겠다"고 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통하는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과제들에 대해서는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한 김지사는 "도의회에 동의를 구해 정책의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등 갈등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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