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최근 제주에서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촬영자 A씨(55)와 이를 유포한 지인 B씨 등 2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여성과 차량 안에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여성의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함께 구속된 B씨는 이 동영상을 SNS에 유포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이들을 구속해 수사를 이어오던 중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A씨 등의 집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분석한 결과 추가 동영상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동영상 유포 경위와 경로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추가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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