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자치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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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주자치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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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예술, 교육, 체육, 관광산업, 국내외재외도민 등 7개 부문 7명 수상

 
제주자치도는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시상식이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600여명이 수상자 친지, 가족들과 도립서귀포관악단, 도립제주합창단 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오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받으신 일곱 분의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수상자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땐 후 “문화상은 지난 1962년 제정되어 올해 54회째를 맞이하는 상으로써 세계에 노벨상이 있다면 제주에는 문화상이 있다.”며, “상패의 무게만큼 무게감 있는 상으로서 일곱 분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는 제주 문화의 가치를 키우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를 열어 오신 문화상 수상자 여러분들과 도민여러분의 성원으로 제주는 커가고 있으며,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을 바탕으로 제주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전진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제주도민들의 이름으로 드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가 있는 상(賞)으로 지난 해 까지 221명의 국내외 도민과 5개 단체 등 총 226명에게 수여되었으며, 창의적인 제주문화를 키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

2015년도 수상자는 사회각계에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수상후보자들을 도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고석현, 35명) 심사를 거쳐 7개 부문에 7명을 선정했다.

 
학술부문 양성기 교수는 수자원 전문기술자 양성과 학술연구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특히 ‘제주형 물 순환 해석 및 수자원관리 기반 구축 연구단’을 유치하는 등 제주 수자원 발전에 헌신해 왔다.

예술부문 오영호 선생님께서는 시조시인으로서 1984년 제주시조시인협회 창단, 제주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간 제주문학 발전에 헌신하셨고, 특히 ‘올레길 연가’를 비롯한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제주예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드높였다.

교육부문 이영운 선생님께서는 40년 동안 후진양성에 헌신해온 교육자로서, ‘제주형 자율학교프로그램 운영’,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설립 등 제주교육의 위상은 물론, 한국국제협력단 교육자문관으로 오늘도 세네갈에서 근무하면서 제주교육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체육부문 송승천 회장은 체육인으로서, 30여 년 간 제주특별자치도 씨름협회 이사, 부회장, 회장 등을 맡아 제주씨름의 발전과 제주체육의 체질 개선에 헌신해 왔으며,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체육대회의 제주도 대표 선수단 부단장으로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제주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관광산업부문 김용이 대표는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해저관광 잠수함 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ISO-9001 인증, 세계최초 잠수함 내 음성 및 영상통화 서비스 시연 등으로 4회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됨은 물론,‘한국 관광 기네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28선에 선정되는 등 제주관광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국내재외도민부문 한상섭 회장은 대구경상병원과 요양병원을 설립하여 의료 취약계층 진료지원은 물론, 전국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및 도립합창단 공연을 지원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외재외도민부문 이원철 고문은 일본 속에 제주의 혼을 심어나가는 탐라의 후예로서, 동포들의 권익과 화합에 헌신하셨고, 특히 관서제주특별자치도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제주와 일본 간의 인적 물적 교류의 가교적 역할로 재일제주인의 위상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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