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신용카드로 2억원 이득 챙긴 중국인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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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로 2억원 이득 챙긴 중국인 덜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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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개국의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결제대금 2억원 가량을 가로챈 중국인을 검거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허모(28)씨 등 2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도주한 진모(28)씨 등 3명을 추적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 7월께 해커를 통해 캐나다 등 8개국 금융기관의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구입했다.

이들은 97매의 위조신용 카드와 유령업체를 만들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이용해 54회에 걸쳐 2억2400여만원 상당의 결제대금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101회에 걸쳐 3억4800여만의 상당을 결제했으나 승인거절 돼 미수에 그친 것도 드러났다.

경찰은 신용카드 복제 장비와 신용카드 매출 전표, 컴퓨터 등을 압수해 이들의 여죄와 도주한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이들이 사용한 개인 신용카드 정보 유출 국가는 캐나다, 중국, 인도, 베네주엘라, 일본,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등 8개국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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