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한편 소방관 76명 및 의용소방대원 30명 등 146명의 인력과 소방차 16대, 굴삭기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전개했다.
화재발생 약 2시간만인 2시54분께 불이 진화되는 듯 했으나, 갑작스런 강풍으로 불길이 다시 번졌다.
이날 화재는 3시간을 넘긴 오후 3시45분께야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짜리 돈사 1개동이 전소돼 돼지 215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화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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