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식물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특별한 난
요즘 한라수목원을 방문한다면 꼭 봐야하는 특별한 친구가 있습니다.
한란(Cymbidium kanran Makino)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자생하고
식물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 191호로 지정되어
채취 일체가 금지되어 있는 아주 귀한 식물입니다.
오전 11시
닫혀 있는 난전시실을 들어서자마자 제주한란의 향이
은은하지만 강하게 후각을 자극합니다.
초겨울에 꽃이 피기에 한란이라 불리는 특별한 난,
계곡주변의 늘 푸른 나무들 밑에서 자라는 식물로
현재는 조직배양을 통해 대량증식 및 보급이 되고 있지만
야생한란이 관상가치가 더 좋아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점점 멸종위기에 처해진 식물입니다.
한란의 꽃은 연한 황록색 또는 홍자색 등 여러 색상이 있으며
은은한 향이 있기에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이랍니다.
잎은 춘란에 비해 잎이 부드럽고 가장자리가 매끈합니다.
은은한 한란 향을 여유롭게 즐기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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