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이 냄새의 주인공은...? 사스레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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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이 냄새의 주인공은...? 사스레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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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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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이 냄새의 주인공은...? 사스레피나무  

               

 

 

수목원 탐방로에 코를 자극하는 향내가 가득합니다.

누구일까요?

 

 

사스레피나무(Eurya japonica Thunb. )

사스레피나무 잎 겨드랑이마다 올망졸망 귀엽고 앙증스러운 작은 꽃들이 메달려 있습니다.

특유의 향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듯 탐방객들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네요.

 

 

한 마리 벌이 꽃가루와 꿀을 찿아 이꽃 저꽃 정신없이 옮겨다니고 있습니다.

파리나 벌에게는 향기로운 냄새인지도 모르겠네요.....

 

 

작은 꽃들과 함께 장식해 놓은 듯이 겨우살이가 있습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을 하지만 필요한 양분을 모두 만들 수 없어서

양분의 일부를 숙주에 의존하여 생활하는 식물이죠.

 

 

졸업식이나 입학식때 꽃다발 장식에 빠지지 않았던 사스레피나무는

남해안이나 제주도 산기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늘 푸른나무랍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수꽃과 암꽃은 서로 다른 나무에 핍니다.

수꽃 안을 보니 수술이 잔뜩 담겨져 있네요.

 

 

아래로 향해 피어 있는 암꽃에는 수술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다지 좋지않게 느껴지는 꽃향기는

사람에게 살균 진정작용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등 이로운 식물이라고 하네요.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워지네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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