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뭐가 닮아서 고추나무라 불리울까?
연두와 초록빛으로 생명의 힘을 얻어가는 계절,
5월입니다.
마냥 좋아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눈높이를 맞춰가며 산책을 즐기는 가족의 속삭임이 들려 왔습니다.
꽃이 참 많이 피었네?
그다지 높지않은 산이나 숲속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관목인 고추나무과 고추나무입니다.
고추나무(Staphylea bumalda DC.)
꽃은 4~6월에 원추꽃차례로 가지 끝에 하얀꽃이 달리며 그윽한 향기로
탐방객들에게 인사를 하지요.
마주나기 하는 잎은 겹잎으로 작은 잎 3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추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작은 잎과 하얀꽃이
가지과의 고추잎과 닮아서 고추나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새순을 살짝 익혀서 나물처럼 먹기도 하지요.
9~10월에 방패모양처럼 독특하게 생긴 열매가 달립니다.
그안에는 2~4개의 씨앗이 담겨져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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