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숨은 그림을 찾아 볼까요?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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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숨은 그림을 찾아 볼까요?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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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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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숨은 그림을 찾아 볼까요? 국수나무  

 

               

 

 

봄바람에 광이오름도 조금씩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고

산자락 탐방로에 흐드러지게 피워낸 아까시 꽃 향기는

살아있는 생명들을 행복한 공간으로 인도해 주고 있습니다.

 

 

초록이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는 탐방로에 조그마한 나무가 기다렸다는 듯이

올망졸망 아주 작은 꽃들을 피워냈습니다.

 

 

국수나무(Stephanandra incisa (Thunb.) Zabel)

숲속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낙엽관목인 장미과 국수나무입니다.

 

 

줄기는 땅에서 갈라져 나오며 가느다란 줄기를 길게 늘어뜨려 자라는 나무입니다.

 

 

꽃은 5~6월에 햇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노란빛이 도는 하얀꽃이 피며

꽃잎은 5장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습니다.

 

 

좁쌀보다 작은 꽃망울에 무엇에 끌렸는지 아슬아슬 메달려 있는 방문객이 있습니다.

힘에 겨운 꽃봉오리는 그만 밑으로 쳐지고 말았네요.

 

 

숨은 그림찾기를 해볼까요?

보호색을 띄어 아무도 모르게 꽃들을 끌어안는 또 다른 방문객이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국수나무는 가느다란 줄기속에 국수면발이 연상되는 황갈색 굵은 심이 들어 있어서

국수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긴 국수면발은 서로의 인연과 긴 수명을 상징한다고 하지요.

오늘은 수목원에서 행복한 인연을 만들어 보시면 어떻까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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